추석 연휴 응급실 진료비 250% 인상 이유 근처 응급실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과부하를 방지하고 응급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9월 11일∼25일까지 약 2주간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기존 대비 250%로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기존 150%에서 100% 포인트가 증가한 수치로, 응급의료 전달체계 강화, 응급실의 진료 역량 향상, 후속진료 전원역량 강화 등 응급의료에 대한 집중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응급실 진찰료 인상 이유

•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은 주로 추석 연휴 동안 환자가 몰려 응급실에 부하가 걸리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연휴 기간에는 응급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대비해 응급의료 인력과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 진찰료 인상을 통해 응급 의료진의 사기를 높이고, 응급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추석 응급실 운영방안

1. 중증 환자 전담 응급실 운영 

전국 29개 응급의료 권역별로 최소 1곳 이상의 '중증 전담 응급실'을 운영하며, 전체 응급환자의 15~20%에 해당하는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 진료합니다. 이 조치는 중증도에 따른 환자 분산을 목적으로 하며, 중등증 이하의 환자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 중등증 이하 환자(KTAS 3~5)는 지역센터 기관을 이용하도록 안내하며, 이들 병원이 KTAS 3 이하의 환자를 진료하지 않더라도 진료거부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2. 응급실 진료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 강화

응급실 진료 후 수술, 처치, 마취 등에 대한 수가 가산을 기존 150%에서 250%로 인상하여 중증 응급환자 수용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의료기관의 상황에 맞춰 응급실 전담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하며, 우수한 전원 환자 수용률을 보이는 기관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3. 경증 환자 분산 및 의료 접근성 강화

이번 추석 연휴에는 설연휴(3,600개소)보다 많은 4,000개소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하고, 경증 환자가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그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외래환자 대상 야간, 주말 발열클리닉(현재 108개소) 및 입원 환자 대상 협력병원(현재 60개소)을 설치 및 운영하여 코로나19 환자들이 응급실에 방문하지 않고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기존 408개 응급의료기관에만 적용되던 ‘응급 진찰료 한시 가산’을 112개 응급의료시설에도 확대하여 경증환자 분산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지역별 중증 전담 응급실 리스트

정부는 우선 중증 응급환자가 제때 진료받도록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분산하기 위해 전국 29개 응급의료권역별로 1곳 이상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합니다. 중증 전담 응급실에서는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1∼2에 해당하는 중증 응급환자만을 신속하게 진료합니다.

※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대형 재해 등의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 특정 지역 내의 다른 의료기관에서 이송되는 중증응급의료환자의 수용, 그 밖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권역 내의 응급의료 업무를 수행하게 하기 위하여 권역별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 또는 300 병상 이상의 병원이다.

가까운 병원과 약국 찾는 방법

실시간 인기글 더보기